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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뒤 고신교단은 사라질 것인가?
  • 편집국 편집인
  • 등록 2021-09-13 2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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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뒤 고신 교단은 사라질 것인가?》

 1) 대한민국 인구 통계에 근거한 고신 교단의 현재와 미래


-2020년 총회 통계 자료에 근거하여-

 

고신 교단의 과거와 현재

2020년 총회 통계 자료와 대한민국 인구 통계 자료(출처: 통계청)를 바탕으로 2007년~2020년 현재까지의 고신 교단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음 세 가지로 분류하여 현재까지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1)전체 인구(미성년,성년 모두), 2)장년 인구, 3)미성년 인구(교회학교)

 

가. 전체 인구 

(1)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2007년 4930만명에서 2020년 5180만명으로 5.1% 증가하였고, 2020년부터 사망 인구가 출생 인구를 앞질러 인구수 자연 감소 단계에 접어들었다.

(2) 2020 총회 통계 자료의 ‘교인 통계’ 그래프에 따르면, 고신 교단의 총 교인 수는 2007년 49만1천명에서 2020년 40만7천명으로 17.0% 감소하였다.


[도표 1] 대한민국 인구와 총 교인 수의 변화 통계



 

(3)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고신 교단 교인 수의 비율은 2007년 1.00%에서 2020년 0.79%로 상대적으로 21% 감소하였다.

[도표 2] 대한민국 인구 중 고신 교단 교인 수 비율 통계



나. 장년 인구 

 

(1) 대한민국의 장년 (만 20세 이상) 인구수는 2007년 3720만명에서 2020년 4310만명으로 15.7% 증가하였고, 평균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2020년 현재까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 이에 반해, 총회 보고 자료의 ‘장년 주일출석 통계’ 그래프에 따르면, 고신 교단의 장년 주일출석 인구는 2007년 23만4천명에서 2020년 23만5천명으로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3) 대한민국 장년 인구 중 고신 교단 장년 주일출석 인구의 비율은 2007년 0.63%에서 2020년 0.54%로 상대적으로 13% 감소하였다.

  


[도표 3] 대한민국 고신교단 장년 인구 중 주일 출석 교인 수 비율 통계

 

  

다. 미성년 인구 (교회학교)

 

(1) 대한민국의 미성년 (만 19세 이하) 인구수는 2007년 1200만에서 2020년 880만으로 27.3% 감소하였다.

(2) 그리고 총회 보고 자료의 ‘교회학교 주일출석 통계’ 그래프에 따르면, 고신 교단의 미성년 교회학교 주일출석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인구는 2007년 13만7천명에서 2020년 6만8천명으로 미성년 인구감소 속도보다 현저히 빠른 속도로 50.0% 감소하였다.

[도표 4] 대한민국 미성년 총 인구 수 및 미성년 교회학교 주일 출석 인구 통계

 


 (3) 대한민국 미성년 인구 중 고신 교단 교회학교 주일출석 인구의 비율은 2007년 1.13%에서 2020년 0.78%로 상대적으로 31% 감소하였다. 

[도표 5] 대한민국 미성년 인구 중 고신교단 교회학교 주일출석 인구 비율

 

라. 결론

(1) 현재까지의 교단 인구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 13년간 고신 교단의 총 교인 수는 약 17% 감소하였다. 그 중 장년 인구는 0.4% 소폭 증가하였으나, 대학부를 제외한 미성년 교회학교 인구는 50.0% 대폭 감소하였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 대비 비율로 보아도, 총 교인 수는 21% 감소, 장년 주일출석은 13% 감소하였고, 교회학교 주일출석은 31% 감소하였다.

(2) 절대적인 수치로 보나 상대적인 수치로 보나 특히 교회학교 출석의 감소폭이 매우 크다. 이대로의 흐름이라면 고신 교단의 다음 세대가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고신 교단의 미래


또 현재까지의 고신교단 인구 변화와 2017년 대한민국 장래 인구 추계 (출처: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의 고신 교단 인구 변화를 예상하면 다음과 같다. 다음 세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다. 1) 미성년과 성년을 포함한 전체 인구, 2) 장년 인구, 3) 미성년 인구 (교회학교) .

 

가. 전체 인구 

(1)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2030년 5070만명 (2020년 대비 –2.2%), 2040년 4830만명 (2020년 대비 –6.9%) 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2017년 예상에서는 2028년부터 인구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예상한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출산율로 인해 이미 2020년에 인구 감소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이 추측치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지난 14년간 교인 수가 감소해온 평균 속도로 선형적으로 교인 수가 줄어든다면, 고신 교단의 총 교인 수는 매년 약 3천3백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30년 40만5천명, 2040년 37만2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고신 교단 교인 수의 비율 2030년 0.80% , 2040년 0.77% 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장년 인구 

 

(1) 대한민국 장년 인구 중 고신 교단 장년 주일출석 인구의 비율은 2007년 0.63%에서 2020년 0.54%로 서서히 감소해왔다. 이 속도로 선형적으로 주일출석 인구 비율이 감소한다면, 고신 교단 장년 주일출석 인구의 비율은 매년 0.006% (2020년 대비 매년 약 1.3%) 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30년에는 13%, 2040년에는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 미성년 인구 (교회학교)

(1) 대한민국의 미성년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약 900만명이다. 2017년 장래 인구 추계의 최저치 추산에 따르면, 미래의 미성년 인구는 2030년 640만명 (2020년 대비 –29%), 2040년 602만명 (2020년 대비 –33%) 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이후의 실제 출산율은 2017년 당시 통계청이 추산한 출산율 범위의 최저치보다 매년 더 낮은 값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미성년 인구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 지난 14년간 감소해온 평균 속도로 선형적으로 미성년 교인 수가 줄어든다면, 미성년 교회학교 (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주일 출석 교인 수는 매년 약 4천6백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2030년 약 2만여명 (2020년 대비 –71.1%)으로 줄어들고, 2035년 중에 교회학교 주일 출석 수가 0명에 도달하게 된다.


 

 

결론

현재까지의 교단 인구 변화와 2017년 대한민국 장래 인구 추계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의 고신 교단 인구 변화를 예상하였을 때, 가장 심각한 것은 고신 교단의 다음 세대라고 할 수 있는 교회학교의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전국의 교회학교 인구 총합이 0명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대로의 흐름이라면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의 교회처럼 약 10~20년 후 대부분의 고신 교단 교회의 교회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 대책

 

1. 도전받는 신앙교육


2.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

 

  

3) 신대원 졸업 후 특별 프로그램 신설 필요성

 

1. 검토 배경

 

 o (신학교 내 상황) 현재의 신학교 교육만으로는 교회가 원하는 수준의 목회자를 양성하기에 부족하다고 교회들이 많이 느끼고 있는 실정

 o (신학교 커리큘럼 한계) 6학기의 짧은 신학교 커리큘럼을 교회가 원하는 것으로 변경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

 


      2. 문제점


 o (목회자 영성 문제)
신대원 6학기만 마치면 바로 목회자가 될 수 있어, 현실 훈련이나 깊이 있는 영성 훈련을 체험하지 못하고 교회로 파송

      - 특히, 일반대학에서 신대원 진학한 학생들은 3년의 교육으로는 목회전문가로 사역하기에 턱없이 부족

 

 o (목회적 커리큘럼의 부족)
실업계 고교생, 사관생도, 의사, 신부* 등은 교육 외에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나 신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 부재

  * 실업계 고교생은 적어도 6개월은간 실습과정 거침

 * 사관생도는 장교 임관 전 6개월~1년 전세계를 다니며 실전과정 거침

   * 신부들은 6~12개월 간 주로 해외에서 실습

   * 의사는 인턴 1년, 레지던트 3~4년 


3. 해결책


 o (1안) 
대학원 6학기 중 1학기는 교회 사역을 제대로 한다고 평가되는 목사님의 교회 사역지, 선교사의 해외 사역지 등으로 파송하는 특수 영성 훈련 프로그램 편성

 ⇒ 신학교 내 커리큘럼 변경(1안)은 신학교가 교육부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현가능성 없음

 

o (2안)
신대원 졸업 후 3개월을 ‘목회자 특별훈련기간’으로 하여 목회를 실질적으로 배우고 경험하여 목회 전문가로 거듭나는 기회 제공.

- 2개월은 수련원 등을 빌려 전도·설교·리더쉽·영성·공동체 전방위적 집중 교육, 마지막 1개월은 교회, 해외 선교지(오지) 등으로 파송하여 목회 및 선교 사역 경험, 영성 훈련 실시

- 목회자 특별훈련생 교육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총회 소속 개교회에서 부담 (포도원교회, 김해중앙교회, 당진동일교회, 고현교회, 세계로교회 등)

- 목회자 특별훈련생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1년에 약 6억원, 10년에 60억원으로 예상됨. 이 비용을 위 교회들이 분담하기로 하였음.

 


4. 향후 계획 (총회 통과를 전제함)

 

 o (조직 구성)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조직 구성

 o (프로그램 마련) 사관학교· 예수전도단 열방대학 등 관련 프로그램 분석 및 고신에 적합한 프로그램 마련

 o (총회 승인) 노회 건의 후 고신총회에서 의결(‘21.9월)

 o (실시) 총회 승인 후 2022년부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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